시어머니를 따른 며느리: 룻과 나오미 이야기

룻과 나오미 이야기를 통해 배우는 진정한 충성과 사랑. 혈연을 넘어선 한 여인의 선택이 어떻게 역사를 바꿨는지 만나보세요.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는 감동적인 여정.
ImRieul's avatar
Aug 19, 2025
시어머니를 따른 며느리: 룻과 나오미 이야기

당신은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있나요?

우리는 살면서 때때로 선택의 순간에 서게 됩니다.
안정된 삶을 포기하고 불확실한 미래를 선택할 때.
편안함을 버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따라갈 때.
모든 것을 포기해야만 하는 순간.
그럴 때마다 우리는 생각합니다.
"이게 정말 맞는 선택일까?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3000년 전, 모압 땅에 있던 한 여인도 같은 선택의 기로에 섰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 그리고 그녀가 따라가기로 한 사람은 나오미였습니다.
 

비극이 시작된 곳

베들레헴. '떡의 집'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을 가진 마을.
하지만 그곳에는 더 이상 떡이 없었습니다.
엘리멜렉은 결단을 내렸습니다.
아내 나오미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으로 이주하기로.
"사사들의 치리하던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드니라 유다 베들레헴 에 한 사람이 그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 지방에 가서 우거하였는데"
  • 룻기 1:1 (개역한글)
모압은 이방 땅이었습니다.
두 아들 말론과 기룐이 장성하여 모압 여인들과 결혼했습니다.
룻과 오르바라는 새 며느리들.
하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먼저 엘리멜렉이 죽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두 아들마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10년 만에 나오미는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세 여인의 눈물

나오미는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습니다. "베들레헴에 다시 떡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두 며느리에게 말했습니다.
"나오미가 가로되 내 딸들아 돌아가라 너희가 어찌 나와 함께 가려느냐 나의 태중에 너희 남편될 아들들이 오히려 있느냐"
  • 룻기 1:11 (개역한글)
오르바는 울며 시어머니와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현실적인 선택이었습니다. 누구도 그녀를 탓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룻은 달랐습니다.
"룻이 가로되 나로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유숙하시는 곳에서 나도 유숙하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 룻기 1:16 (개역한글)
이것은 단순한 동행이 아니었습니다. 모든 것을 포기하는 선택. 미래의 모든 가능성을 내려놓는 용기.
 

이방 땅으로의 귀환

나오미와 룻이 베들레헴로 가는 길은 멀고도 험난했습니다. 모압에서 유대 땅까지 약 80킬로미터.
나오미는 룻에게 여러 번 말했습니다.
"돌아가라, 아직 늦지 않았다."
"나오미가 또 가로되 보라 네 동서는 그 백성과 그 신에게로 돌아가나니 너도 동서를 따라 돌아가라"
  • 룻기 1:15 (개역한글)
베들레헴에 도착했을 때, 마을은 술렁거렸습니다. "나오미가 돌아왔다! 모압 여인을 데리고 왔다."
"나오미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라 칭하지 말고 마라 라 칭하라 이는 전능자가 나를 심히 괴롭게 하셨음이니라"
  • 룻기 1:20 (개역한글)
'나오미'는 '기쁨'이라는 뜻. '마라'는 '쓴 것'이라는 뜻이었습니다.
 

밭에서의 만남

보리 추수 시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룻은 새벽부터 들에 나가 이삭을 주웠습니다.
가난한 자들에게 허락된 권리였습니다.
그날 룻은 어느 밭에 들어갔습니다.
그 밭의 주인은 보아스였습니다.
보아스는 부자였고 존경받는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밭에 나왔을 때, 룻을 보았습니다.
"보아스가 베는 자들을 거느린 사환에게 이르되 이는 뉐 소녀냐"
  • 룻기 2:5 (개역한글)
"이는 모압 여인이라
나오미와 함께 돌아온 자니이다"
보아스는 이미 룻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시어머니를 따라온 여인.
"그들의 베는 밭을 보고 그들을 따르라 내가 그 소년들에게 명하여 너를 건드리지 말라 하였느니라 목이 마르거든 그릇에 가서 소년들의 길어 온 것을 마실찌니라"
  • 룻기 2:9 (개역한글)
이방인 여인에 대한 특별한 배려였습니다.
 

구원의 계획

추수가 끝날 무렵, 나오미는 룻에게 제안했습니다. 보아스와 결혼하라는 것.
당시 율법에 따르면, 가까운 친족이 과부를 구원해야 했습니다.
'기업 무를 자'로서 그녀를 아내로 맞아 죽은 남편의 이름을 잇게 하는 것.
룻은 나오미의 지시대로 타작마당으로 갔습니다.
"가로되 네가 누구냨 대답하되 나는 당신의 시녀 룻이오니 당신의 옷자락으로 시녀를 덮으소서 당신은 우리 기업을 무를 자가 됨이니이다"
  • 룻기 3:9 (개역한글)
보아스는 그녀를 아내로 맞았습니다.
 

예수님의 계보에

룻과 보아스 사이에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그의 이름은 오벳.
오벳은 다윗 왕의 할아버지가 되었고,
다윗은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이방인이었던 룻의 이름이 예수님의 계보에 기록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낳고... 다윗은 예수 그리스도를 낳으니라"
  • 마태복음 1:1-16 (개역한글)
한 여인의 충성이 역사를 바꾸었습니다.
 

우리 시대의 룻

우리도 매일 선택합니다.
  • 편안함을 선택할까, 충성을 선택할까?
  • 내 이익을 선택할까, 사랑을 선택할까?
  • 편견을 선택할까, 포용을 선택할까?

룻이 가르쳐주는 교훈

1. 가족은 혈연이 아니라 헌신으로 만들어집니다
룻은 혈연 관계가 없는 나오미를 어머니로 선택했습니다.
2. 충성은 어려운 순간에 빛납니다
어려울 때 함께하는 것이 진정한 충성입니다.
3.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이방인이었던 룻이 예수님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4. 선택이 역사를 바꿉니다
한 사람의 충성스러운 선택이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성경이 전하는 메시지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 룻기 1:16 (개역한글)
 

더 깊이 알아보기

룻과 나오미의 이야기는 기원전 11세기경, 사사 시대에 있었던 실제 사건입니다. 당시 이스라엘과 모압은 적대 관계였고, 모압 여인이 이스라엘 사회에 받아들여진다는 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었습니다.
 

당신의 선택은 무엇인가요?

지금 이 순간, 당신 앞에도 선택의 기로가 있습니다. 룻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말합니다. 사랑의 선택은 역사를 바꾼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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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묵상
당신의 삶에서 충성을 지키고 싶은 관계는 무엇인가요?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도 함께할 수 있는 용기를 구해보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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